아우... 무기력함을 극복하고자 오늘은 포스팅을.,,,,
흠.. 티스토리 포스팅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점점.. 노잼..^-^
압구정 호족반은 세상에 대단한 핫플이었다.
일단 압구정 자체가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음.. 골목골목마다 사람이 정말 많고 차도 많고 내입에선 욕이 끊이질 않고^^
누가 압구정에서 보자했어!!! 이말 젤 많이함.
어찌됐든.. 난 백수고 친구들은 직장인이라, 퇴근하고 올만한 장소 + 집가기 괜찮은 장소를 찾다 보니 압구정이 된 것 같고.. 난 백수답게 제일 일찍 도착해서 호족반에 갔는데 아니 세상에 이게 뭐야 가게 앞이 무슨 토요일 아침 클럽 앞이야
일단 웨이팅을 달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야,, 내앞에 대기 23팀인데..?" 하니까 아주 적잖이 당황^^ 한 10분 기다리니까 친구들이 왔고 일단 웨이팅 달아두었으니(전화해주는 시스템 아님!!!) 일단 우리 차례 멀었으니까 플랜B인 식당에 가보자 하고 가니까 여기도 사람 장난아니게 많자너.. 그리고 대화할 분위기도 아니자너.,, 어딜가나 사람이 엄청 많을 것 같아서 그냥 웨이팅 하기로 하고 다시 호족반으로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약 한시간 반 웨이팅 했고!!!!!! 기다리는 동안 시간 떼우려고 온갖걸 다했다.,, 점심메뉴 맞추기, 호족반 이름 뜻 유추하기.. 등..
혹시 호족반 뜻 궁금하신 분 계실까봐..^^.,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네 아주., 국뽕넘치는 작명이다..! 한식 최고 한국최고 우리나라만세
웨이팅 하면서 미리 메뉴 다 고르고.. ! 한시간 반 기다린 후 가게 입장.. !
가게 내부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웨이팅이.. 더 길었는지도 몰라.. 그래도 인테리어가 아주 예쁘고.. 식기들도 다 예쁘고,,
다운타우너에서 만든거라던데 역시., 감각적이었다
앉아서 잠깐 수다 떠니까 금방 음식이 나왔다. 미리 메뉴를 받아두어서 그런지 속도가 아주 빠름!
한정수량으로 판다던 감자전을 할지.. 육회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에 승리한 아보카도 육회..!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간이 별로 쎄지 않고 감칠맛 돌아서 넘 좋았다. (슴슴한 음식 좋아함.
그리고 들기름 메밀국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진짜 맛있었다ㅠㅠㅠㅠㅠㅠ 입에 착착 감김ㅠㅠㅜㅠㅠㅠ 느끼하지 않고 진짜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다,, 김가루랑 들기름이랑 메밀 조합이 진짜.. 환상ㅠ
그리고 이 곳의 시그니처,, NY양념갈비..!
비주얼.. 미쳤죠,,, 갈비라고 하면 아주 ,.. 양념이 잔뜩 돼서 간이 쎌 것 같은데 여기 양념갈비는 간이 별로 쎄지 않고 따로 준 소스?와 파채와 함께 먹으면 정말.. 기가 맥힌다 이것.. 또 가고싶지만.. 전 정말 웨이팅.. 견딜 자신이 없네요..
아주 한상 푸짐.. ! 그리고 저 연남연가도 너무 .. 맛있었다 끝맛이 와인맛이 나요..ㅠ 압구정 오렌지 에일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그건 그냥 페일에일이랑 맛이 비슷했당
짠~~~ 술 최고 맛있는 음식 최고~~~~~
그리고 옥과장님의 명령에 따른 안주 추가..! 역시 대통령테스트 전두환에 걸맞는..!
치폴레 골뱅이 파스타..! 맛은 익숙한 맛일 것 같았는데 파스타라길래 식감이 궁금해서 시켜봤다.
일반 파스타 면보다 얇은 면으로 만들어져서 약간 꼬들꼬들하고 먹을만 했다..! 카펠리니면인가..? 근데 골뱅이무침엔 역시 소면이다.
잔뜩 먹고 근처에서 2차가고 구의동가서 3차를 마친 후에야.. 풀려난 슬픈 소식..ㅎ
암튼 호족반 진짜 맛있었다..! 하지만 웨이팅 충격 정말 너무 강렬하고,.,, 핫플에 가면 항상 기운이 빠지니까,,
담에는 남들 모르는 핫플 갈래..!
장소는 여기! 도산공원 근처에 있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도 많이 멀지 않음! 저 주변에 온갖 핫플이란 핫플 다모여있다..!!!
기가 두배로 빠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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